[대구매거진] 이덕신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월 24일부터 교통비 환급사업인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5월 1일 출시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대구매거진] 박인환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자 구두개입에 나섰다.기재부와 한은은 이날 기자단에 긴급 공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동발 사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16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17개월만에 1천400원을 찍었다.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40분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천399.2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5.9원 오른 1천 389.9원에 개장했다. 이후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의 실업자 수가 3개월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2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3월 대구의 실업자 수는 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 늘었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5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취업자 수는 12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 줄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이 2만2000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대구매거진] 김경희 기자 = 황병우 신임 DGB금융그룹 회장이 선택한 첫번째 메시지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었다.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기존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과 다른 DGB만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28일 DGB금융그룹 4대 회장으로 취임한 황 회장은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라는 ‘황병우표 브랜드'를 내놓았다. 신임 회장으로 그는 DGB의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도약과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대구매거진] 박인환 기자 = 중소기업이 망해가고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대구 중소기업들의 파산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폐업 사유로 공제금을 받은 소상공인도 증가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로 내수비중이 쪼그라들면서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25일 법원통계월보 확인 결과, 올 1~2월 대구지방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건) 대비 214%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288건이다. 파산 신청 기업 대부분은 중소업체다.파
[대구매거진] 박인성 = 대구 신축아파트 곳곳에 말썽이 일어나고있다. 입주비 인상과 부실공사등으로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대구역 힐스테이트 도 무더기 하자 논란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입주민들의 강력한 황의에 대해 대구시가 칼을 빼 들었다. 시가 이례적으로 시공사 및 감리자 등에 대해 주택법을 비롯해 관련 법령상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대구시는 18일 북구 고성동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의 사용검사권자인 북구청에 하자 보수 공사 후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의 상가 월평균 임대료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비싸지만, 매출액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개한 임차인 7000명과 임대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가건물 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평균 월세는 119만 원으로 서울(177만 원), 인천(176만 원), 경기(171만 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울산(116만 원), 경북(110만 원), 경남(108만 원), 부산(104만 원)이 뒤를 이었으며 전남과 제주가 각각 72만 원으로 가장
[대구매거진] 김경희 기자 = 대구에 본사를둔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취항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94억원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영업이익과 함께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조348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다 매출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도 1002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의 총 여객 수송객 수는 2019년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늘었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 다음인 2위에 해당한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동남아 여행
[대구매거진] 박인환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내년도 대규모 증액이 있을 것이라며 신설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 등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당장 내년부터 정부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과학기술수석실은 중장기적인 계획과 더불어 2025년 정부 R&D 투자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 및 당국과 협의해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박 수석비서관은 "다음
[대구매거진] 김규형 기자 = 정부는 23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밝혔다.이와 관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며 "별도의 신청이나 지정없이 희망하는 의원, 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가 전면 시행된다"고 말했다.이어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시는 12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대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 338곳이 지정됐다.대구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새로 발굴하는 한편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기존에 지원한 쓰레기봉투와 세제, 쌀 등 현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월 3만원의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착한가격업소 보증수수료를 0.2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IMC그룹과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IMC그룹은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곳이다.IMC그룹의 대구 투자는 2008년 대구텍, 2018년 IMC엔드밀에 이어 세번째이며, 누적 투자액은 2975억원으로 늘어났다.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IMC엔드밀(유)은 1억달러(1300억원)를 들여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축, 텅스텐 분말을 생산할 계획이다.텅스텐 분
[대구매거진] 김경희 기자 = 앞으로 인천뿐만 아니라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인도네시아 로 바로 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린다. 그동안 지역 공항에서 인니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한·인니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2012년부터 양국 국제선 운항은 주 23회로 제한돼 왔다. 이날 양국 실무진은 하늘길 확대 필요성에 공
[대구매거진] 박인성 = 길고 길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걷히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다.해당 의혹으로 이 회장의 발이 '서초동'에 묶인 건 3년5개월에 이른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관련 수감과 재판까지 감안하면 8년이 넘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대구매거진] 이덕신 기자 = 잇단 호재로 상승 가도를 달리는 현대차와 기아가 속도를 높인다. 호실적부터 주주환원 정책,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가능성까지 다수의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한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종목의 우상향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1만3400원(6.89%)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도 3.3% 올랐다. 두 종목은 이번 주 들어 각각 11.05%, 12.61%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가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에서 하루 평균 1428건, 1분에 1번꼴로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119신고는 모두 52만1323건으로 전년(52만7949건) 대비 6626건(1.3%) 감소했다.하루 평균 1428건, 1분에 1번 꼴로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이 중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0만955건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화재는 1272건 접수됐으며 인명피해 83명, 재산피해는 25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발
[대구매거진] 박인환 기자 =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후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해 경매가 진행된 부동산이 작년 대구에서 10년 사이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주택·부동산시장 위축과 더불어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경매 진행 건 중 실제 소유권등기이전이 이뤄진 경우도 30%에 불과해 부동산시장 한파가 경매시장에도 미치는 모습이다.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2천678건이다.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18일 공식 유튜버 채널인 전국달성자랑의 '맛나는 달성' 코너에 먹방 유튜버 '애정'이 출연한다고 밝혔다.유튜브 구독자 315만명을 보유한 '애정'은 '먹방 ASMR(편안하게 느끼는 백색 소음)'을 제작하는 유튜버로서 달성지역 관광지와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코너에 등장한다.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을 방문해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고,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찾아 칼제비와 전, 어묵 등 다양한 먹방을 선보인다.애정이 출연한 맛나는 달성 영상은 하빈면 육
[대구매거진] 이덕신 기자 레스토랑 예약하려고 하는데요"(I'd like to make a reservation for that restaurant)"OK. how many people and what time? would you like to come?(알겠습니다. 몇 명과 몇 시에 오시나요? 오시겠어요?")영어 한마디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식당의 전화 예약에 성공했다. 상대방은 한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다. 갤럭시S24의 온디바이스(내장형)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역 통화' 덕분이다
[대구매거진] 김도형 기자 = 부정한 수법으로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타내 반환명령을 받았지만 되돌려주지 않은 법인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30곳 미납액으로는 5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17개 시·도청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3년 11월 보조금 반환 법인 및 반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보조금 반환명령에 따르지 않은 법인은 총 33곳으로, 미납 규모는 53억7522만원으로 집계됐다.보조금 미납 법인이 있는 지역은 5곳으로, 미납 법인 수와 규모는 서울시가 20곳,